地平線へ黄金の矢を放つアフリカの太陽は

 지평선에 황금의 화살을 쏘는 아프리카의 태양은

荘厳な光に満ちています

 장엄한 빛으로 넘쳐납니다


それが私には

 그것이 제게는

不毛の日々を生きざるを得なかった人間の心を慈しみ

 불모의 나날을 살지않을 수 없었던 인간의 마음에 대한 자애와

明日を約束する

 내일을 약속하는

沈まぬ太陽に思えるのです

 지지않는 태양이라고 생각됩니다



「フン、きっとできるでしょうね、高い料金を取って。どうぞ、おやんなさいよ。でも、そんなことをしても死んだ夕季は帰ってこないわ」
 "흥, 그러시겠죠. 비싼 요금 받고서. 부디 그렇게 하시죠. 그래도 죽은 유키는 돌아오지 않아요."
「そんな陳腐な決まり文句をどこで憶えてきたんです。確かに死んだ人間は二度と帰ってこないだろう。だが、それは死ぬということがどういうことかを知っている者が口にすることだ。あなたには人間が死ぬということがどういうことか、解っていない」
  "그런 진부한 말을 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분명 죽은 사람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겠죠. 그렇지만 그런 말은 죽는 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는 사람이 할 말이다. 당신은 사람이 죽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모릅니다."
「じゃあ、あなたには解っているというの?人間が死ぬというのは一体どういうことなのよ」
  "그럼 당신은 알고 있다는 건가요? 사람이 죽는다는게 대체 어떤 것인지."
「 一つだけはっきりしていることがある。人は死ねば、生き残った人間の思い出の中でしか生きられなくなる。新しい友達や家族やあるいはほかの誰かが、あいつは自殺したんだろうと勝手に納得していまったとしても、それに一言の抗弁もできなくなるということ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남은 사람의 추억 속에서밖에 살 수 없다는 것. 새로운 친구나 가족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그 사람은 자살이라고 멋대로 납득해버린다해도 한 마디 항변도 할 수 없게 된다는 겁니다."
「帰途」、田村隆一
 귀도, 타무라 류이치
 
言葉なんかおぼえるんじゃなかった
  말 같은 건 배우지 말았어야 했다
言葉のない世界
  말이 없는 세상
意味が意味にならない世界に生きてたら
  의미가 의미가 되지 않는 세상에 살았다면
どんなによかったか
  얼마나 좋았을까

あなたが美しい言葉に復讐されても
  그대가 아름다운 말에 복수 당해도
そいつは ぼくとは無関係だ
  그것은 나와 무관계다
きみが静かな意味に血を流したところで
  당신이 조용한 의미에 피를 흘린들
そいつも無関係だ
  그것도 무관계다

あなたのやさしい眼のなかにある涙
  그대의 상냥한 눈 안에 있는 눈물
きみの沈黙の舌からおちてくる痛苦
  당신의 침묵의 혀에서 떨어지는 고통
ぼくたちの世界にもし言葉がなかったら
  우리들의 세상에 만약 말이 없었다면
ぼくはただそれを眺めて立ち去るだろう
  나는 그저 그것을 바라보다 사라지겠지

あなたの涙に 果実の核ほどの意味があるか
  그대의 눈물에 과일의 알맹이 만큼의 의미가 있는가
きみの一滴の血に この世界の夕暮れの
  당신의 한방울의 피에 이 세상의 해질 무렵의
ふるえるような夕焼けのひびきがあるか
  떨릴 듯한 저녁노을의 울림이 있는가

言葉なんかおぼえるんじゃなかった
  말 같은 건 배우지 말았어야 했다
日本語とほのすこしの外国語をおぼえたおかげで
  일본어와 아주 약간의 외국어를 배운 덕에
ぼくはあなたの涙のなかに立ちどまる
  나는 그대의 눈물 안에 멈춰선다
ぼくはきみの血のなかにたったひとりで帰ってくる
  나는 당신의 피 안에 홀로 돌아온다

荷物は軽トラ一台で充分運べる量だった。若生は実家の近くの米屋からトラックを借りて来ると、午前中に積み上げを終わってしまった。あとは部屋の掃除と、大家への挨拶だけだ。
 짐은 작은 트럭 한 대로 충분히 옮길 수 있는 양이었다. 와코우는 부모님댁 근처의 쌀집에서 트럭을 빌려와 오전중에 싣는 것을 끝내버렸다. 남은 일은 방 청소와 집주인에게 인사하는 것 뿐이다.
絨毯をはがしたあとの、何もない畳の上に寝転んで、若生は初めてここに来た時のことを思い出していた。あまりの狭さにびっくりしたのが半分、自分の城だという満足感が半分だった。
 카펫을 걷어낸 뒤의 아무 것도 없는 바닥 위에 누워, 와코우는 처음 여기에 왔을 때의 일을 떠올리고 있었다. 생각했던 것 이상의 비좁음에 대한 것이 절반, 자신만의 성이라는 만족감이 절반이었다.

一歩進むたびに胸が高鳴る。
 한 발 디딜 때마다 가슴이 고동친다.

右か、左か。
 오른쪽, 왼쪽.
行くか、戻るか。
 나아갈까, 돌아갈까.

正解も、不正解も、驚きも、喜びも、寂しさも、
 정답도, 오답도, 놀람도, 기쁨도, 쓸쓸함도,
潜んだこの巨大な迷路の中を迷いながら歩いていく。
 숨겨진 이 거대한 미로 속을 헤메며 걸어나간다.

次の角を曲がったら今度は何が待っているのだろ。
 다음 모퉁이를 돌면 이번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君はいつの間にか足が早くなってるね。
 언젠가부터 넌 달리기가 빨라졌어.

一緒に走ると思ったら
 함께 달리고 있다가도
君はどんどん先へ行く。
 넌 점점 앞서나가.

あなたの後姿が好きなの。
 너의 뒷모습이 좋아.

教えてあげなきゃと思ってね。。
 알려줘야할 것 같아서 말야..
ねぇ。。夏が終わるよ。。
 있잖아.. 여름이 끝나가..

痛みを伴わない教訓には意義がない。
 아픔을 동반하지 않는 교훈은 의의가 없다.
人は何かの犠牲なしには何も得ることはできないのだから。
 사람은 무언가의 희생없이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으니까.
しかし、その痛みに耐え、乗り越えたとき、
 그러나 그 아픔을 견디고 넘어섰을 때,
人は何者にも負けない強靭な心を手に入れる。
 사람은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강인한 마음을 손에 넣는다.
そう。。鋼のような心を。
 그래.. 강철같은 마음을.

演劇でも文学でも食わず嫌いしてる人って、
 연극이든 문학이든 보지도 않고 싫어하는 사람은
人生損してるんじゃないかって思うの。
 인생을 손해보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まっさらな心で歩みよってみれば、
 새로운 마음으로 걷다보면
世界も広がるし人生も豊かになるの。
 세상도 넓어지고 삶도 풍부해져요.
そういうもんじゃないかって。
 그런 게 아닐까 하고.

夢に手が届きそうにないと感じることは誰しにもあるものです。
 닿지 못할 꿈이라고 느껴질 때는 누구에게도 있습니다.
ですが、自分には絶対にできないと決めてしまうのは
 그러나 자신은 절대로 할 수 없다고 정해버리는 것은
やる気のない自分を慰めることでしかありませんよ。
 할 마음이 없는 자신을 위로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요.
自分の気持ちをごまかしてはいませんか。
 자신의 마음을 속이고 있지는 않나요.
自分に一番大切なものが何なんだろう。。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どうして会ったばかりの貴方にそんな事言われなきゃいけないの!
 어째서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는 당신한테 그런 말을 들어야하죠!

もう会えないかもしれないからです。
 다시는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今日会えても明日また会えるとは限らない。
 오늘 만났어도 내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今、この瞬間と同じ瞬間は二度とない。
 지금 이 순간과 같은 순간은 두 번 다시 없습니다.
この店で色んなひとに出会ってそれが理解りました。
 이 가게에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 그것을 알게 됐습니다.
それに「この世に偶然なんてない、すべては必然だから」。
 게다가 이 세상에 우연은 없고 모든 것은 필연이니까.
なんて、侑子さんの受け売りっていうか十八番ですけどね。
 뭐, 이건 제 말이 아니라 유코씨의 십팔번이지만요.

せっかくこうやって会えたんですから一緒に料理して一緒に食べて
 모처럼 이렇게 만나게 됐으니 함께 요리를 해서 함께 먹고
それから知りたいんです、貴方の事。
 그리고 알고 싶습니다, 당신에 대해서.
知って欲しいです、おれの事も。
 그리고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저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