その坂道は家からしばらく歩いたところにあった。
 그 언덕길은 집에서 약간 걸어야되는 곳에 있었다.

あの日、誕生日プレゼントを約束した親父の帰りを俺は待ちきれなかった。
 그 날, 생일 선물을 약속했던 아버지의 귀가를 난 기다릴 수 없었다.
いや。またお袋に止まられて家に入れてもらいなかったかも知れない。
 아니. 또 어머니께 혼나서 집에 들어갈 수 없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僕は生まれて初めてその長い坂道を越えてしまった。
 나는 태어나 처음으로 그 긴 언덕길을 넘어버렸다.
何歩で坂を下りられるか。
 몇 걸음이면 언덕을 내려갈 수 있을까.
でもそのころの僕は99までしか数を覚えなくて、
 그러나 그 무렵 나는 99까지 밖에 세지 못해서,
ずっと先まで続いていく道は無限に思えていた。
 끝없이 이어진 길이 무한하게 느껴졌다.

ようかく歩みを止めると僕はいつしか知らない町に生み落されていた。
 겨우 걸음을 멈추어보니 나는 언제부터인지 모르는 마을에 와 있었다.
華やかに立ち並ぶ商店、雑踏を乱す色取り取りの光。
 화려하게 줄지은 상점, 혼잡한 형형색색의 불빛.
興奮が巻き上がってそれは突如、不安へと裏変えた。
 밀려온 흥분은 갑자기, 불안으로 뒤바뀌었다.
心臓が頭の中に引っ越してきたみたいに耳元に鼓動を打ち鳴らす。
 심장이 머리 속으로 옮겨진 것처럼 귓전에 고동을 울린다.

そしてふと気づいた。
 그리고는 문득 깨달았다.
僕は迷子になってしまった。
 나는 미아가 되어버렸다.

そっか。。僕がこの町を知らないんじゃない。
 그런가.. 내가 이 마을을 모르는 것이 아냐.
この町が僕を知らないんだ。
 이 마을이 나를 모르는 거야.

ぽっかりと心の中に大きな穴があいた。
 휑하게도 마음 속에 커다란 구멍이 났다.

What we learned as children,
 어릴 적 배웠던 말,
that one plus one equals two..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
We know to be false.
 우리는 이제 아니란 걸 안다.

One plus one equals one.
 하나 더하기 하나는 하나.
We even have a word for when you plus another equals one.
 당신과 누군가가 더해져 하나가 될 때 이렇게 말한다.
That word..
 그건..
Is love.
 사랑이라고.


神様、お願いします。
 신님, 부탁이 있어요.

恋がしたいです。
 연애가 하고 싶어요.
誰かの女になりたいです。
 누군가의 여자가 되고 싶어요.
スペシャルな人のスペシャルになりたいです。
 특별한 사람의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恋がしたいです。
 연애가 하고 싶어요.
"空が青いよ"とか、"今夜は星がきれいだ"とか
 ”하늘이 푸르네요”라던지, ”오늘밤은 별이 아릅답네요”라던지
そんな、くだらない話とかできて
 그런 하찮은 이야기를 나누며
共感できる恋人が欲しいです。
 공감할 수 있는 연인이 필요해요.

僕はすでにして誰おも愛していない青年です。
 나는 이럭저럭하는 사이에 누구와도 사랑한 적이 없는 청년입니다.
そしてまだ一篇の詩おも書いたことのない詩人です。
 그리고 아직 한 편의 시도 쓴 적 없는 시인입니다.

革命をただの一度も経験したこともない国で
 단 한 번도 혁명을 경험한 적 없는 나라에서
輝けるプロレタリアととはいったい誰か。
 빛나는 프롤레타리아라는 것은 대체 누구인가.
ついに知ることさえできず、しかも美しい革命をひとり夢見てきた僕は青年です。
 결국 알지도 못하면서 아름다운 혁명을 홀로 꿈꿔온 나는 청년입니다.

朝の俳優や夢の教師、そして夏の画家がとても好きだったけれど
 아침의 배우와 꿈의 교사, 그리고 여름의 화가가 무척이나 좋았었지만
つまりは何もせず、何も。。
 결국은 아무것도 못하고, 아무것도..
僕は結局なることはなかった。
 나는 결국 그렇게 될 수는 없었습니다.

麗しい蝸牛のような仕舞いの人生なんてどうして信じられるでしょ。
 아름다운 달팽이같은 인생의 마지막이라는게 정말 있을까요.
美しい革命なんて僕たちに当代あるわけがねんだ。
 아름다운 혁명따위 우리들에게 애초에 있을리가 없었겠지요.
あるのは僕たちの指や恋や、生活を支配する権力と権力。
 존재하는 것은 우리들의 손가락과 사랑과, 생활을 지배하는 권력과 권력.
そうして権力に対するどこまでも徹底してデスペレートな戦いだけだ。
 그렇게 권력에 대항하여 언제까지나 저돌적이고 절망적인 싸움 뿐입니다.

だった一人で僕は僕の苦い涙の中に激しく飛び上がる。
 홀로 나는 나의 쓰디쓴 눈물 속으로 격렬히 날아오릅니다.
おぉ。。誰が信じようとしなくとも。
 오오.. 아무도 믿으려 하지 않더라도.

時は短い。
 시간은 짧습니다.
僕たちに、時はさらに短いのだ。
 우리들에게 시간은 더욱 짧습니다.


どうか私を
 부디 나를
あなたたち自身が
 당신들 자신이
裁いてほしいと思うやり方で
 심판받기 원하는 그 방법으로
裁いてください
 심판해 주시기를


この時、ふと思ったことだけど
 그 때, 문득 생각난 건데

甘いなりに多くの傷を受けて
 가볍지만 많은 상처를 받고도
それでも生きていこうとするならば
 그래도 살아가려 한다면

歩み続けることが自分のためだけでなく
 계속 걸어나가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誰かのためでもあるのなら
 누군가를 위해서 이기도 하다면

自分たちがもっとも欲しくて
 자기 스스로가 가장 원하지만
でも本当にあるのかずっと疑っていた
 그렇지만 정말 존재하는지 줄곧 의심하고 있던
口にするのも恥ずかしい例のあれが
 입 밖에 내는 것조차 부끄러운 그것이

いわゆる「愛」ってやつが
 이른바 '사랑'이라는 것이
そこには存在するってことになるんじゃないだろうか
 거기에는 존재하는 것이 되어버리는게 아닐까

時として俺たちはいろいろなものに邪魔をされて
 때로 우리들은 많은 것들로부터 방해를 받아
それを見失ってしまうけれど
 그것을 잃어버리지만

本当はいつだってどこにだってそれはあるんだ
 사실 언제나 어디서나 그것은 존재해

例えば空のように
 예를 들면 하늘처럼

公害、スモーク、電線のノイズ
 공해, 스모크, 전선의 노이즈
だけどその向こう側
 그래도 그 너머에
けして失われることのない空のように
 절대 잃어버릴 일이 없는 하늘처럼

求める限り生まれ続ける希望のように
 바라는 동안은 계속 솟아나는 희망처럼
- 키네마준보 2008년(82회) 일본영화 베스트 10


 01. <굿 바이 おくりびと>
 directed by 타키타 요지로 滝田洋二郎
 written by 코야마 쿤도 小山薫堂
 [CAST]



 02. <나를 둘러싼 것. ぐるりのこと。>
 directed by 하시구치 료스케 橋口亮輔
 written by 하시구치 료스케 橋口亮輔
 [CAST]



 03. <실록 연합적군 実録・連合赤軍 あさま山荘への道程>
 directed by 와카마츠 코지 若松孝二
 written by 와카마츠 코지 若松孝二 ..
 [CAST]


사카이 미키 坂井真紀
아라타 ARATA
지비키 코 地曵豪 ..


 04. <토쿄 소나타 トウキョウソナタ>
 directed by 쿠로사와 키요시 黒沢清
 written by 맥스 매닉스 Max Mannix ..
 [CAST]



 05. <걸어도 걸어도 歩いても 歩いても>
 directed by 코레에다 히로카즈 是枝裕和
 written by 코레에다 히로카즈 是枝裕和
 [CAST]



 06. <어둠의 아이들 闇の子供たち>
 directed by 사카모토 준지 阪本順治
 written by 사카모토 준지 阪本順治
 [CAST]



 07. <엄마 母べえ>
 directed by 야마다 요지 山田洋次
 written by 야마다 요지 山田洋次 ..
 [CAST]



 08. <클라이머즈 하이 クライマーズ・ハイ>
 directed by 하라다 마사토 原田眞人
 written by 카토 마사토 加藤正人 ..
 [CAST]



 09. <입맞춤 接吻>
 directed by 만다 쿠니토시 万田邦敏
 written by 만다 타마미 万田珠実 ..
 [CAST]



 10. <애프터 스쿨 アフタースクール>
 directed by 우치다 켄지 内田けんじ
 written by 우치다 켄지 内田けんじ
 [CAST]


(2007) prev | next (2009)

11. <백만엔와 고충녀 百万円と苦虫女>
12.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 人のセックスを笑うな>
13. <이시우치 초등학교 :꽃은 질지라도 石内尋常高等小学校 花は散れども>
13. <벼랑 위의 포뇨 崖の上のポニョ>
1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밤 世界で一番美しい夜>
16. <내일로의 유언 明日への遺言>
17. <그날 전에 その日のまえに>
18. <그 쪽문을 지나 その木戸を通って>
19. <휴가 休暇>
20. <파랑새 青い鳥>
20.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俺たちに明日はないッス>
22. <돼지가 있는 교실 ブタがいた教室>
23. <아킬레스와 거북이 アキレスと亀>
23. <가을 깊어라 秋深き>
23. <유어 프렌즈 きみの友だち>
26. <서쪽의 마녀가 죽었다 西の魔女が死んだ>
27. <카페 이소베 純喫茶磯辺>
27. <논코 36세 (가사 도우미) ノン子36歳(家事手伝い)>
29. <구구는 고양이다 グーグーだって猫である>
29. <스카이 크롤러 スカイ・クロラ>
29. <야스쿠니 靖国>


最近、困るのは

 최근, 곤란한 건
小さな別れをすこし寂しいって感じることだ。
 소소한 이별을 조금 쓸쓸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束の間の出会いと別れ。。
 눈깜짝할 사이의 만남과 이별..

その刹那を一つ一つ
 그 찰나를 하나하나
大切にして生きたいと思う。
 소중히 간직하며 살아가고 싶다.

チェイン・ソー男は消えたけど
 전기톱 괴인은 사라졌지만
世界は薔薇色になったのか?
 세상은 장밋빛이 된걸까?
結局、何も変わってないよな。。
 결국, 아무 것도 변한 건 없겠지..
俺はだらだらと生きてだけだし、
 난 지루하게 살아갈 뿐이고,
悲しいことだってきっとなくならない。
 슬픈 일들도 분명 사라지지 않아.
だけど、だからどうした? とも思う。
 하지만, 그래서 어쨌는데? 라고도 생각해.
少なくとも今、この瞬間は
 적어도 지금, 이 순간은
えりちゃんも俺もそれなりにハッピーだし。
 에리도 나도 나름대로 행복하니까.
俺は祈った。
 난 기도했다.
少しでも長くこの楽しい時間が続くことを。
 조금이라도 오래 이 즐거운 시간이 이어지기를.
真っ赤な夕焼けに俺は祈った。
 붉은 저녁 노을에 난 기도했다.
なんとなく。
 나도 모르게.


ねぇ、なな。
 있잖아, 나나.
夢が叶うことと幸せになることは
 꿈이 이루어지는 것과 행복해지는 것은
どうして別物なんだろう?
 어째서 다른걸까?
それは未だに分からないよ。
 그걸 아직도 모르겠어.
でもあの夜、誓った思いは
 그래도 그 날 밤의 맹세는
今もこの胸にあるよ。
 지금도 이 가슴 속에 있어.
私たちが描いた夢の輝きは忘れない。
 우리들이 꿈꿨던 눈부신 꿈은 잊지않아.